[두드림 멘토링] 현재진행형 두드림 멘토링.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두드림 멘토링이


어느덧 11회차를 앞두고있다.








최근 멘티 니모의 태도변화에


상당히 놀라고있다.





말도 잘 듣고


멘토링에 적극성을 띄기 시작했다.


이틀에 한번 꼴로 멘티한테 직접 전화가 오고


빨리 만나고싶다는둥


같이 하고싶은게 많다는 둥

.

.


연대감이 형성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고 해야하나?





'우리 니모가 달라졌어요!' 를


 방불케하는 변화에


멘토링에서 얻는 무언가를


다시 한번 실감하는 중이다.









지지난주에 멘토링 활동날


자취방에서 굴러다니던


노란색 테니스공을 챙겨갔다.













버스를 타고 니모네 집으로 향했다.


집엔 니모네 둘째 형만 있을 뿐이었다.


아무래도 니모가 멘토링 약속을 잊은듯 했다.






나는 지금까지 멘티와 나가서 놀았던 장소를


기억을 더듬어 돌아다니며 니모를 찾아 나섰다.


학교 운동장, 놀이터 등등


1시간 가량 돌아다녔을까?


니모네 집에서 전화가왔다.


니모가 그 사이에 집에 돌아온 모양.







다시 니모네 집을 갔더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멘티 니모를 데리고 30여분 학습 지원을 했다.


니모의 표정이 어딘가 좋지않다.


무슨 일이냐 물어봤더니,






학원 땡땡이친것 + 멘토링 약속 잊은것


때문에 둘째 형이 화가 많이 나있어서


내가 돌아가는대로 형한테 혼날것이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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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말했다시피


니모네 둘째형이 좀 무서운편.


니모의 심정이 어느정도 이해가 갔다.






니모와 나는 모의하기 시작했다.


외부활동을 하겠다며


니모를 데리고 나가


형이 잠드는 시간인


밤 10시에 들어오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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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후 일정이 있었지만


이날 하루 니모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로 마음먹고


같이 밖으로 나섰다.





나와서 들은 얘기지만


니모와 내가 신발 신고있을 때


둘째 형의 니모 째려보는 표정이


제대로 굳어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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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니모네 집 자전거 두대를 나란히 타고


근처 월드컵경기장에 갔다.


평소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니모는


멘토선생님과 자전거 타는 자체에


즐거워하는듯 했고







월드컵 경기장에서


챙겨논 테니스공으로 한 캐치볼도 즐겁게 했다.


지난번 축구 야외활동때의 짜증과 귀차니즘으로 가득찼던 니모는


온데간데없고 정말 재밌다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웃음을 잃지않던 니모.






"지금까지 했던 것 중에 제일 재밌어요!"


라는데,




이 멘토링 봉사활동 하길 


참 잘했라고 처음 느껴본 순간이었다.







들어가기전에 배고파하는 니모를 데리고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를 하나씩 먹었다.















지난 주엔


니모와 함께 객사(시내)에 갔다.






평소 니모가 노래를 부르던 객사.


도데체 객사 가서 무얼 하고 싶어하는건지,


직접 데려가봤더니


막상 가서는 딱히 하고싶어하는게 없는 눈치였다.


그저 니모네 동네를 벗어나고 싶어했던것같다.






분식집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객사를 돌아다니며


사람구경, 가게구경 했다.


옷집이 즐비한 이곳에서


니모의 관심사는 수시로 지나다니는


원동기(스쿠터, 오토바이)들.


오토바이를 타고싶어 난린데,


안돼는건 안되는거다.










멘티와 함께 서점에 갔다.









조용한 분위기와


많은 책들.


분위기에 눌렸는지 말이 별로 없던 니모.






















기웃기웃대고


책을 떠들어보고 검색도 해보더니


책을 추천해달란다.






나는 셜록 시리즈 추리물 책을 추천해줬다.


생각보다 잘 읽더라.






다음번엔 객사와서


영화보기로 약속하고


이 날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날 활동에서도


큰 말썽없이 말 잘들어주었던 니모.





니모는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이


잘 해주지 않는 부분을


나를 통해 하고싶은게 많은 아이다.




월드컵경기장에서 어린이용 사륜, 이륜바이크타기.


단둘이 타지로 놀러가기.


객사 놀러가기.


자전거 여행하기. 


같이 영화보기 등




짧은 시간안에도 멘토인 나와 하고 싶은 것들을


읊어대는 아이다.





요즘 내가 정말 좋다더라.




나랑 하는 활동이 다 재밌고


내 앞에선 좀 더 느슨 해질 수 있고


다른 누군가와는 잘 이루어지지않았던


원하는 활동도 어느정도 실현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멘토링으로 얻을 수 있는 무언가를


조금은 맛 볼 수 있는


흡족스러운 요즘.





니모의 변모한 모습은


과연 계속 이어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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