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주관적 전주 맛집 리스트






내멋대로 전주 맛집 리스트



※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평가다. 기회가 되는대로 여러차례 가보고 맛이 변한 곳이나 마음에 들지 않은 곳은 과감히 지우고 수정, 새로운 곳은 추가 하고있다. 이 몇 문장이 당신의 선택에 컵라면 물붓기 라인 정도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맛집 리스트는 수시로 추가되고 지워지고 할 계획.





- 효자동 <백제 간장게장>.  


양념,간장 게장 무한리필 가능. 탁주도 무한 제공. 양념이랑 간장 짠맛이 진해서 먹다보면 위장이 트위스트 경고등 키지만 무한리필의 늪에서 헤어나올수 없음. 계란후라이 따로 시켜다가 간장게딱지에 김가루 뿌려서 비벼 먹으면 할건 다한거. 가격은 좀 있다. ★★★



- 중화산동 <오유민 동태찌개>. 


 동태 육수, 수제비용 반죽 리필 가능. 차만 안가져갔다면 소주 각. 저렴한 가격. ★★★



- 서신동 <옛촌>.  


저녁 안먹고 가기. 기본으로 시키기. 주전자 당 나오는 안주 기대하는 맛에 먹는거임. 전주 처음 온 사람은 한두번쯤 가볼만. 다른 막걸리 집에 비해 안주도 나쁘지 않고 다양하다. 정말 맛있다고는 못함. 타지역 사람들 전주 막걸리 골목 유명하다며 무작정 택시타고 막걸리골목 유명한데로 가달라고 하는데, 택시기사님들 삼천동 어떤 막걸리집에 돈 받으시는진 몰라도 맛대가리 없는 막걸리집 앞에 자신있게 내려주시는데 그런데 가지마라. 삼천동 택시비가 더 나오니까 그러신건가. 여튼. 가격은 다소 저렴하지않다. ★★★



- 금암동 <금암순대>.  


순대국밥에 피순대들어있음. 피순대가 죽음임. 초장에 찍어먹으면 아..아나스타샤! 반찬 수 다양. 피순대만 따로 시켜도 소주 각. 피순대만 시켜도 국물 따로 챙겨주신다(술시킬시에). 머리국밥과 뼈다귀탕도 맛있음. '해이루' 같은데 갈꺼면 이곳 뼈다귀탕이 백배는 낫다고 본다. 저렴한 가격. ★★★★★



- 금암동 <태평집>.  


시원하고 국물 진한 소바로 유명한 곳. 한때는 멀지 않은 거리에 '금암소바'와 양대 소바집으로 유명했으나, 금암소바는 점점 맛이 변한다는 개인 평가. 더운 여름에 한두번쯤 가볼만 한 곳. 저렴한 가격. ★★★



- 금암동 <엄가네24시 얼큰뼈해장국>.  


해장으로 썩 괜찮은 뼈해장국집. 24시간 개꿀. 고기도 부드럽고 양도 많다. 매운맛, 보통맛, 순한맛 으로 나뉘며 뚝배기로 개개인으로 먹거나 단체로 크게 먹을수도있다. 매운맛은 정말 매워서 매운걸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추천. 보통맛도 생각보다 얼큰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순한맛만 먹는다. 자취생들은 포장할때 밥 빼달라고하면 뼈 한개 더 넣어준다. 집에가서 끓이면 두끼 각. 역시 '해이루' 고무 뼈다귀 고기보다 낫다. 가격 적정. ★★★★



- 중화산동 <엄마손 김치찌개>.  


찌개에 들어가는 고기와 두부, 김치를 무제한으로 리필할 수 있다. 반찬도 나쁘지 않음. 김치찌개가 생각날때 가면 딱. 저렴한 가격. ★★★



- 송천동 <무한사랑 김치찌개>.  


찌개에 들어가는 고기와 두부, 김치를 무제한으로 리필할 수 있다. 반찬도 나쁘지 않음. 저렴한 가격. ★★★


 

- 서신동 <시래뜰>.  


효자동에도 지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서신동을 더 선호. 반찬 가지수도 많고 양도 맛도 좋다. 모든 반찬이 무제한 리필 가능하며, 시래기국이 깔끔하고 부드럽다. 정말 맛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시래기국 생각하면 안됨. 돔베정식으로 시키는 것을 추천. 돔베 고기 몇 점과 함께하는 그 밥상때문에 전주 떠나기 정말 싫다. 정말이다. 타지역 지인들 오면 항상 먹이는 곳 중 하나로 어깨 으쓱은 따놓은 당상. 돈 더 얹어주고 싶은 가격. ★★★★★



- 덕진동 <청양농장>. 


원래는 고기집. 개인적으로 김치찜을 많이 시켜 먹는다. 점심에만 김치찜을 먹을 수 있다. 달짝찌근하면서 짭쪼롬한 김치찜에 부드러운 돼지고기, 두부가 폴카 댄스. 양도 적지 않아서 딱 배가 찼을 때 일어설 수 있다. 깔끔해서 깍쟁이들도 반길듯한 곳. 반찬도 평범 이상. 가격도 저렴. ★★★★



- 중앙동 <곰초밥>.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나쁘지 않은 질의 초밥으로 여성들의 인기가 많은 초밥집. 모듬초밥만 먹어봤는데 먹을만 했다.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있다. 반찬으로 주는건 많지 않다. 연인이나 여자들끼리 가면 좋을듯. ★★★



- 효자동 <황금손가락>


일단,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음식들이 참 괜찮다. 새우튀김이나 생선 무 찜요리, 우동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이곳 오도로 초밥이 참 맛있다. 연어와 오도로 외의 참치 초밥도 맛이 좋음. 갓 한 밥을 쓰기 때문에 초밥을 집을 때 밥이 부서지곤 하지만 수저를 이용해 먹으면 그만. 랍스타도 팔던데 먹어보지 못했다. 인기 많고 적지 않은 돈을 쓰는 곳임에도 기분 좋게 쓸 수 있는 곳. 개인적으로 모듬초밥보단 단일 초밥 두어종류를 시키는것을 추천. 가격은 둘이서 둘이먹을 2~3끼 식사값 정도 나오는 듯. ★★★★★



- 중화산동 <메밀방앗간>. 


치킨과 냉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 치킨은 종류가 많은건 아니고 후라이드 정도. 맛은 괜찮다. 냉면 맛은 보통. 몇몇 냉면집처럼 고기육수를 컵에 따라 마실 수 있게 되어있다. 이색적이고 한번쯤은 가서 먹어봐도 좋을 곳. 가격은 적정. ★★★



- 덕진동 <몬스터 함바그>


함바그에 여러 토핑을 추가하여 먹을 수 있는 곳. 오리지널 함바그 스테이크 맛이 꽤 괜찮다. 다른 메뉴는 검은깨 크림파스타만 먹어봐서 말을 못하지만 검은깨 크림파스타는 먹다보면 좀 물리는 경향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천. 함바그에 양파토핑을 올리는것을 추천해본다. 가격은 저렴하진 않은 편. ★★★



- 덕진동 <만선횟집> 


횟집이지만 알탕과 회덮밥도 참 많이 팔리는 곳. 둘이 가서 알탕 하나 회덮밥 하나 시키면 적지 않은 반찬에 진한 국물의 알탕과 싼 느낌 나지 않는 새콤달콤한 회덮밥을 맛 볼 수 있다. 요구르트를 하나씩 제공하는 것도 특이. 난 먹어보지 못했지만 지인의 얘기에 의하면 회도 정말 푸짐하고 맛있다고. 든든하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곳이다. 가격 적정. ★★★★★



- 덕진동 <리틀하노이> 


베트남 사람들이 직접 요리하는 곳으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가격이다. 오천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메뉴들을 맛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쌀국수를 지극히 애정하는 편은 아니라서 쌀국수에 후한 점수를 주진 않았지만, 파인애플 볶음밥과 월남쌈은 가성비 참 좋고 맛도 엄지 척 수준. 베트남어로 된 노래가 흘러 나오고, 직접 셀프로 다 하면서 가격을 뺀 이곳. 가격 참 사랑. ★★★★



- 덕진동 <부대통령>


리틀하노이와 마찬가지로 오천원 이하의 가격으로 부대찌개와 제육볶음을 맛 볼 수 있는 곳. 가격에 비해 양도, 맛도 상당하다. 가격을 줄이기 위해 이곳도 셀프 서비스이며 쿠폰제도를 도입해 식사이용권 10개를 미리 구입 시, 1개를 더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천원짜리 고기 만두도 먹을만 하다. 텅장이신 분들도 떵떵거리며 먹을수 있는 곳. 가격 찰짐. ★★★★



- 중앙동 <베테랑 칼국수>


전주에 온 타지 사람들이 꼭 한번씩은 먹었을만큼 잘 알려진 칼국수집. 전주에 처음와서 베테랑 칼국수를 맛봤을땐 가격이 상당히 착했는데 지금은 그냥저냥인 가격이다. 조점례 피순대와 비슷하게 맛도 살짝 바뀐듯(조점례 피순대집 가지말자 좀. 맛없다). 그럼에도 칼칼하고 고소한 맛은 이따금 생각나게하기에 목록 대열에 아직 발을 걸치고 있다. 다대기로 인해 빨개지는 국물과 쫄면도 새콤달콤하니 상당히 맛나다. 양도 푸짐해서 다먹고 일어서서는 허리를 15도쯤 뒤로 젖히고 나올걸. 최근에 서울에 갔을때 서울 고터에서 베테랑 칼국수가 입점한 것을 보았으니 서울 사람들은 미리 맛봐도 좋을 듯 하다. ★★★



- 아중리 <웰빙 새알팥죽>


이곳은 사실 한 번 밖에 가보지 못해서 자세한 리뷰를 적을 수 없지만, 팥의 깊은 맛과 밀가루 면 혹은 새알이 부드럽고 촬깃해서 일찍 가지 않은 이상은 꼼짝없이 줄을 기다려야한다. 팥죽을 시키면 서비스로 보리비빔밥이 같이 나오는데 이게 또 극락임. 개인적으로 아버지와 나는 어릴적부터 팥칼국수 귀신이라서 쌍따봉 일단 치켜든다. 가격은 적정. ★★★★




- 중앙동 <마시타코>


타코가 먹고 싶으면 마시타코로! 타코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니었으나 이곳 타코는 확실히 괜찮았다. 호가든 생맥주도 좋다. 새우 혹은 소고기가 들어간 타코를 추천한다. 가격은 적정. ★★★



- 중앙동 <브라운테이블>


블랑 생맥주를 파는 곳으로 생맥주 가격이 좀 비싼 편. 그래도 못과 그 특유의 향은 무시 못하지. 다른 안주 몇 개를 먹어봤지만 제일 맛있었던 안주는 부타노 가쿠니. 통삼겹과 무를 같이 조린 요리로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다른 메뉴는 그저 그랬다. 가격은 비싼편. ★★★★



- 덕진동 <치쿠린>


매번 북대 삼성문화회관 앞쪽에서 푸드트럭으로 일본 라멘을 팔던 주인이 드디어 가게를 차린 곳. 맛이면 맛! 가격이면 가격! 어느 한군데 빠지지 않고 최고다. 라멘 국물의 진함과 반찬 및 쌀밥이 무제한 제공에 치쿠린의 늪을 쉽게 벗어날 수 없다. 가격도 정말 착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것은 돈코츠라멘이지만 다른 메뉴도 제법 먹을만 하다. 가격 저렴. ★★★★★



- 중화산동 <깐쇼새우>


내가 애정하는 곳 중 하나로 중식을 취급한다.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해물누룽지탕 과 깐쇼새우. 점심에는 특선으로 깐쇼새우 볶음밥을 팔지만 난 보통 해물누룽지탕과 깐쇼새우가 나오는 세트를 시킨다. 새콤하고 달달한 깐쇼새우도 깐쇼새우지만 해물누룽지탕의 식감과 구수함이 상상 이상이다. 타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 베스트 3 안에 드는 메뉴. 가격은 다소 있다. ★★★★★



- 중앙동 <GAMA>


화덕피자와 양식을 파는 곳으로 다른 메뉴는 보통 레스토랑과 비슷하다 볼 수 있지만 콰트로 치즈 포르마지 화덕피자는 꽤나 맛이 있다. 짭쪼름한 치즈와 달달한 꿀에 찍어먹는 화덕 피자 고유의 식감을 맛볼 수 있다. 가격 적정. ★★★



- 중앙동 <한미반점>


매콤하면서 푸짐한 간짜장과 찹쌀탕수육을 파는 곳. 둘이 와서 이렇게 두개 시키고 밥좀 달라고 해서 비벼먹으면 그만한게 없다. 완두콩도 원없이 넣어주고 탕수육 소스도 달짝찌근하니 맛이 좋다. 매콤한 간짜장은 일반 간짜장처럼 소스가 면과 따로 나오는게 아니라 비벼져서 나온다. 가격 저렴. ★★★★



- 덕진동 <길손네>


닭볶음탕으로 유명하다. 소스가 맛나서 밥공기 하나씩 시켜서 비벼먹으면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양이 푸짐한 정도는 아닌데 비해 가격이 쎄다는것. 뭐, 다른 닭볶음탕집도 다 가격이 좀 있긴 하더만. ★★★



- 용진읍 <대왕가든>


완주군 용진읍에 위치한 대왕가든. 소곱창전골을 파는 곳으로 반찬 가짓수도 많고 짭쪼롬하면서 입맛 확 당기는 곱창전골의 맛이 일품이다. 머릿수에 맞춰서 알아서 소중대로 판단해 주시고 반찬으로 나오는 소간전도 참 맛있다. 끝에 밥 볶아 먹으면 그만한게 또 없다. 가격 적정 ★★★★


- 덕진동 <별살롱>


전북대 구정문 한 골목에 위치한 수제버거집. 가격에 비해 알찬 구성과 제대로 된 햄버거 먹는 느낌에 추천. 나도 최근에 가보고 리스트에 넣어 줘야겠다 생각했음. 몇년째 굳건히 자리지키며 단골들 모이주는 곳. 가격 적정. ★★★



- 중앙동 <상수역283>


전주 객사의 영화의 거리쪽에 위치한 양식집. 라자냐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샐러드나 파스타 필라프 등 다른 것도 상당히 맛이 좋다. 그럴싸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굿.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보니 매번 예약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했다. 가격 적정.  ★★★★★



- 중앙동 <효자막창>


객리단길의 끝에 위치한 막창 집. 인기가 많아서 일찌감치 자리가 차버린다. 소 막창과 대창 등을 팔고 직접 구워져서 나온다. 같이 주는 야채와 함께 먹으면 꿀맛. 인생 막창집이다. 옛 가게 인테리어를 그대로 따라한 듯 야시꾸리한 달력도 걸려있고 간판도 옛날 스타일. 소 곱창 치고 가격 나쁘지 않음 ★★★★★


- 중화산동 <앗!뽕이다>


가게 이름에 걸맞게 짬뽕이 유명한 집이지만 다른 중화요리도 맛이 훌륭하다. 특유의 불 맛이 강하고 식재료를 아낌없이 넣는다. 점심시간부터 5시까지만 운영한다. 볶음짬뽕과 탕수육도 맛있다. 가격 적정. ★★★★


- 중화산동 <배두둑감자탕>


양도 적당하고 찬도 나쁘지 않은 이곳은 감자탕의 국물 맛과 고기의 부드러움이 극에 달한다. 위에 엄가네 보다 이곳을 더 쳐주기로. 해장용으로도 딱이고 고기가 아주 바스라짐. 가격도 저렴한 편. 추천. ★★★★★



- 송천동 <산이솔이야>


송천동에 위치한 우동 집으로 '산이 솔이'는 주인장 자녀들의 이름이다. 우동 국물도 맛이 그만이지만 볶음우동도 상당히 맛있다. 튀김은 말 할 것도 없고.  ★★★★



맛/맛집 리스트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