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라오스 · 2017. 10. 24. 18:45
[라오스여행] 하나부터 열까지 꿀잼. 동갑내기 친구와 라오스 여행(2)_카약.액티비티.동굴튜빙.방비엥인.블루라군.마사지.
그저그런 맛의 점심 식사를 마치고. 얼마 쉬지 못해 강 둑으로 나와야 했다. 카약 타기 코스가 곧바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하나씩 노를 나누어주며 간략하게 노를 젓는 방법을 교육하고는 2인 혹은 3인 1조가 되어 하나둘 카약에 오르기 시작했다. 라오스 와서 드디어 물놀이를 하는구나 싶어 상당히 들뜨기 시작. 처음엔 허둥지둥 했지만 금방 방법을 터득한 후 호기 가득 찬 청년 둘 답게 열심히 노를 저었다. 하나-둘- 하나- 둘. 쭉쭉 앞으로 나가다가도 오른팔 힘이 더 강해서 그런가 자꾸 카약이 왼쪽으로 치우쳐진다. 결국 왼쪽 두 번 오른쪽 한 번의 차례로 노를 젓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균형이 좀 맞았다. 쓸데없는 승부욕 폭발! 하나-하나-둘! 팔이 부러져라 젓고 또 저었다. 지금 보니 몹시 부끄럽구나. 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