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뻑적지근한
어젠 인천공항 해봉 면접을보러
서울에 갔다왔다.
솔직히
나는 내가 왜
서류전형에서 뽑혔는지 의문스러웠다.
전액지원 해봉인만큼
100:1 이상의 경쟁률이 있을거라 예상했고
당연히 서류에서 탈락할 줄 알았었던 것.
근데
서류에서 붙었다는 소식이 오자
나는 기쁨보다는
'도데체 왜??'
라는 의문이 더 컸다.
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기껏 서울까지 가서 면접을 봤더니
나에겐 개인질문을 안하신다.
내 자소서가 그리 평범했나?
교통비도 안주는데 나 여기서 뭐하고있나 싶었다
다들 팜플렛 같은것은 기본이고
수화소개, 영어소개, 몸으로 표현 등
준비가 대단했다.
공짜 해외봉사가기 참 힘들구나싶었다.
좌우지간
떨어진건 확실하고
서울 올라간김에 군대동기를 만나러갔다.
전역 후 공부 열심히해 영업일에 벌써 뛰어든
자산관리사 친구.
하루 세시간자고 열심히 사는 멋진녀석.
날 보더니 왜이렇게 살찌고 피부가 안좋아졌냐는데,
자괴감이 치솟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에 LS DSC 면접보러 서울왔을때 봤던
다른 친구도 내보고 왜이리 아저씨가다됐냐했었는데..ㅠㅠ
아차 싶었다.
자기관리가 엉망이고
무엇하나 제대로 #$@!%^%$^*^&%(
에고고
욕심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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