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DSC] 수업 시작 전 스터디 및 간담회 - ②
수업 시작 전 스터디 및 간담회 - ① 에 이어서.
수업준비를 빙자한 먹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착실한 멘토들 덕분에 준비는 순조롭게 되고있었다.
살도 키우면서..
세번째 수업준비 모임에서 지각을 한 나는
헐레벌떡 택시를 타고 복지관으로 향했다.
이미 두 멘토가 열심히 사과를 자르고 있었다.
스미마셍 ㅠ
나는 초록색의 풀부분을 맡았다.
구름같은 곡선의 디테일을 살리기위해
칼을 든 오른손에 힘을 꽉 주어야했다.
사과며 숫자며 일일이 오리고 붙이고 해야했기에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그래도
음악도 틀고 서로 수다도 떨며
차근차근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사과나무는
그날그날 칭찬스티커를 주는 판이다.
하루에 주교사멘토 한명과 보조멘토 두명이
수업을 이끄는 방식이다.
스티커를 주는 권한은 그날 주 교사멘토가 갖게되어있다.
조가 다섯개라서 다섯그루의 사과나무를 만들었다.
그다음엔 필름 모양의
출석 인증사진을 붙일 판을만들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다른 포즈의 출석사진을 찍고
그걸 인화해서 붙이게 될 것이다.
우리의 약속 판도 만들고
앞에서 사진도 찰칵 ㅎ
2~3일에 걸쳐 교실 내부를 꾸몄다.
다 하고나니 생각보다 괜찮고 뿌듯했다.
아이들이 좋아해주었으면 했다 ㅎ
물론, 만들기만 한건 아니다.
먹고 살아야지 우리도
입이 귀에 걸렸고만 ㅎ
치킨 피자는 기본 ㅎㅎ
영양돌솥밥으로 한식도 챙겼다
수업 시연도 당연히 해봐야했다.
두번정도 멘토들끼리 만나서
공간을 빌려 수업을 시연해보았다.
당연히 그 후의 먹방은
두말하면 잔소리.
전주는 상추튀김이라고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게 있는데
아실랑가?
이거 본의아니게
먹거리가 자주 등장해
그대의 위를 공격했을지 모르겠다.
①편에서 이미 경고한 부분이므로
이해하시길 ㅎ
사전교육부터 시작해서 스터디도 그렇고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끝마친 지금까지
잘 먹어도 너무 잘먹어스 큰일이다.
살이 디룩디룩..
이렇게해서 수업준비는 끝!
이제 그들을 맞이할 시간이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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