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먹자 · 2015. 5. 26. 14:51
[먹자] 전주 맛집 금암 순대 국밥.
순대국을 먹으러 갈때면 열에 아홉은 나 홀로 가는듯 하다. 집에 가까이 위치한 '금암순대' 순대국밥집은 내가 가장 사랑해마지않는 국밥집 중 하나이다. 왠만한 식사시간대엔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혼자 가기에 항상 눈치가 보인다. 하지만 그 눈칫밥도 스무끼 정도 먹었더니 이젠 꽤나 덜하다. 식당 아주머니들도 '저 총각 또왔네' 하는 눈치. 부처님의 은혜로 푹 쉬었던 4일간의 연휴가 지나고, 뜨끈한 국물과 담백한 피순대가 생각이나 오전수업을 마치자마자 부지런히 금암순대를 찾았다. 전주에 다른 여러 유명한 순대국밥집이 존재하지만 내가 이곳을 선호하는 이유 중 가장 큰 하나가 바로 피순대다. 이곳 피순대는 다른 곳과 비교할수없는 담백함과 양으로 단번에 내 입맛을 사로잡았다. 순대국 안에서 펄펄 끓여있다 나온 피순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