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썰 · 2014. 11. 12. 02:51
[썰] 우유배달 과정 속 숨은 조력자들.
우유배달의 과정은 지난 [썰] 오늘도 우유배달은 평화롭습니다. 에 설명한 적 있다. 이번엔 우유배달하면서 도움을 주시는 조력자분들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첫번째 조력자는 한 센터의 여성분이다. 사실 내 배달지를 정확히 나열하자면 중학교 한 곳, 고등학교 두 곳, 고등학교의 기숙사 한 곳, 그리고 센터 (미술치료, 심리상담, 학교폭력예방, 성교육 등을 하는) 이렇게 다섯 곳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여성분은 이 센터의 회원이신지, 아니면 그냥 같은 건물의 다른 곳에 계신 분인지 잘 모르겠다. 학교를 다 마치고 우유대리점으로 가는 길에 이 센터를 들러 우유 꾸러미 두개를 놓고 오면 되는데, 이 과정에서 좀 문제가 있다. 센터의 문을 여는 것은 8시 이후이다. 초반에는 일이 아직 몸에 익지 않아 항상 8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