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행/대만 · 2017. 10. 6. 22:46
[대만여행] Aㅏ無계획. 지르고 보는 대만 홀로 여행기(1)_ 타오위안공항/민더호스텔/스시익스프레스/황지아훠궈
황금연휴를 가만히 앉아서 할머니 표 갈비만 뜯으며 보낼 수는 없었다. 전도 맛있고 게장도 맛있지만 이왕 살 찔거면 물 건너 새로운 음식으로 푸통푸통 살이 오르는게 낫지 않을까(물론, 갔다와서 갈비랑 전이랑 다 먹꿀꿀). 고로, 이번 황금연휴의 반은 해외여행으로 채우기로. 연휴 기간 탓인지 6월에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았음에도 이미 가격들이 너무 날카로워서 피 좀 볼 듯했다. 그나마 대만 쪽이 찰과상 정도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순전히 가격에 맘에 들어 선택했다. 대만에 무엇이 유명하고 무엇이 맛있는지 알아보지도 않았다. 숙소? 그때 그때 해결 할 수 있을 거야. 매번 여행에서 행운이 따라줬으니까.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예고 없이 맞닥트리는 것이 제일 짜릿하니까. 영화도, 책도. 사람도, 여행도. ..